영등포구, 자활 꿈꾸는 노숙인 위한 희망학교 개설
입력 2013-04-21 16:36
[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구는 21일 자활을 꿈꾸는 노숙인들을 위해 ‘노숙인 희망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 스마트원격 평생교육원과 협약을 갖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료자 취업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구는 상·하반기로 나눠 문래동 옹달샘 드롭인센터에서 노숙인 20명씩을 대상으로 7주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한 여행, 자립의지 싹 틔우기, 나만의 절제방법 찾기, 자립 설계도 만들기, 만원으로 할 수 있는 일 찾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역 내 시설입소 노숙인, 거리노숙인에 대한 개별상담을 통해 다음달 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에 대해서는 일자리를 알선해주기로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자활 교육이 수강생 모두에게 삶의 희망을 되찾고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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