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목포나체녀' 사진 최초유포자 추적…벌써 25명 소환조사

입력 2013-04-20 08:08

[쿠키 사회]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4일 길거리에서 벌거벗은 여성을 촬영한 사진(일명 ‘목포 나체녀’)을 유포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이모(24)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받은 여성의 알몸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 등에 올린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받은 25명을 소환, 조사했다.

20대로 보이는 목포 나체녀는 지난 4일 오전 11시쯤 목포시 상동 길거리에서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여성을 가려주기보다 휴대전화로 촬영하는데 급급해 비난을 산 바 있다. 이 사진은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급속히 퍼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목포=김영균 기자

[인기 기사]



▶ “아빠, 귀가 안 들려요” 폭발 순간 충격 동영상

▶ “세계적 뮤지션이 어쩌다”… 유진박, 콘서트 중 조울증으로 기행

▶ 삭발 매직넘버 2개 남기고… 프로야구 한화 치어리더 금보아 “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