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난지 폐비닐 야적장 큰 불…유독가스 주변으로 번져
입력 2013-04-20 07:54
[쿠키 사회] 20일 오전 3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현천동 난지물재생센터 인근 폐비닐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으나 수시간째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50여명과 소방차 47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폐비닐 더미로 번진 불길이 유독가스를 뿜으면서 야적장 전체로 번져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헬기를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기상 상황 때문에 헬기 투입마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측은 현재 불이 난 야적장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야적장 주변에는 주택이 없어 화재로 인한 추가 피해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불이 난 야적장은 가로 80, 세로 50m, 면적 4000㎡ 크기로 폐비닐을 수거해 압축해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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