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간 칸막이 없애기’ 177개 협업과제 확정

입력 2013-04-19 18:58

정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한 협업과제 177개가 확정됐다.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협업점검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업과제는 부처 간 이해상충 수준이 높은 조정과제 25개, 주관 부처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도움이 필요한 협력과제 142개, 강한 구심체가 필요한 전략과제 10개 등이다. 이 중 조정과제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해 진행키로 했다.

정부는 협력과제 중 신용회복 및 취업 연계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 재난 피해주민 원스톱 서비스, 통합 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선도과제로 삼고 예산과 인력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들 과제가 잘 마무리되면 차후 초기 성공모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과제 성공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협업 활성화를 위해 과제 참여 정원 중 10% 이상을 교류 인력으로 설정하고 핵심보직 간 인사교류도 추진한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