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기술 키워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일자리 40만8000개 창출

입력 2013-04-18 18:05

정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2017년까지 40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산업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서 “과학기술과 ICT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각 산업에 융합·확산시켜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과 ICT 발전을 극대화하고 기존에 있는 산업은 융합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정책적 연계를 강화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2017년까지 과학기술, ICT, BT, NT 등을 융합한 10개의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공급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SW융합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과학기술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과학기술 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한다.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휴대전화 가입비는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5년 완전 폐지시킬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