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송신영 넥센 복귀

입력 2013-04-18 17:35

투수 송신영이 친정팀인 넥센으로 돌아간다. 프로야구 NC와 넥센이 올 시즌 첫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팀은 투수 송신영·신재영을 넥센으로 보내고 외야수 박정준과 내야수 지석훈·이창섭을 NC에 내주는 2대 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송신영은 2011년 7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당시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강화가 필요하던 LG에 건너간 송신영은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와 계약했다. 그러나 시즌을 마치고 20명의 보호 선수 명단에 들지 못해 NC로 팀을 옮겼다. 2년 사이에 세 팀을 전전한 끝에 친정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넥센은 불펜 보강을 기대하고 있고, NC는 잦은 실책으로 무너지곤 하는 수비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