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 출범… 업체대표 12명 자문위원 위촉

입력 2013-04-18 17:27 수정 2013-04-18 15:07

한국 교회건축의 바람직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줄 ‘2013년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국민일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12명의 자문위원을 초청, 위촉장을 전달했다.

국민일보 김성기 사장은 이날 “오늘날 교회건축은 단순한 교회 건물일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기독교 문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여러분들께서 우리나라 교회건축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정기 모임을 통해 한국 교회건축의 방향과 부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바람직한 교회건축 문화를 만들기 위해 월 1회 정기모임과 특별세미나, 교회건축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전국투어세미나는 5월 28일 대전 인터시티호텔, 6월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6월 1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자문위원은 윤승지(규빗건축사무소) 김유천(모티브) 백창건(세진예공건축) 이선자(예일디자인그룹) 이홍(사운드솔루션) 한대현(대경바스컴) 유사열(예손종합건설) 장형준(필하우징종합건설) 노운하(파나소닉코리아) 구정회(이공) 이혁희(다원건축그룹) 권경섭(소비코) 대표 등이다.

국민일보는 교회건축의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대한민국 교회건축 디자인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엔 12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이 1만5000여명을 넘었다.

국민일보는 올해도 오는 11월 6∼8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교회건축·디자인 박람회(KOCAD 2013)’를 젠코리아와 공동 개최한다. 특히 국제음향·무대·조명 영상산업전은 올해 11회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무대예술전문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보다 다채로운 전시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해 반응이 뜨거웠던 ‘대한민국 악기 전시회-뮤직 페어’도 함께 열린다.

이달 말부터 준비사무국(02-711-4546·kocad.co.kr)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박람회 자문 역할도 맡게 된다. 젠코리아 박기복 대표는 “올해 박람회는 전년 대비 30% 이상 규모가 확대돼 교회건축, 음향, 영상 3박자가 어우러진 풍성한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