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자매도시 20주년 맞아 중국 베이징 방문
입력 2013-04-18 17:33
[쿠키 사회]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오는 21∼23일 중국 베이징시를 방문한다. 1993년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을 기념하고 양 도시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서다.
시는 박 시장 등 대표단이 21일 베이징에서 왕인순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서울과 베이징의 자매도시 교류는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문화, 경제 등 상호 이해에 기반한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22일 베이징에서 호텔 건립 등 관광·레저 분야의 중국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 등에 참석한다. 특히 투자환경·프로젝트 정보 제공 등 1대1 마케팅을 통해 서울에 대한 투자가치를 강조하며 중국기업의 서울 진출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유망 바이오 및 정보기술(IT)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도 나선다.
이어 23일에는 서울연구원과 칭화대 등이 공동 개최하는 ‘서울과 북경의 미래’ 세미나에 참석한다.
당초 이번 방문 일정에는 상하이시와 산둥성도 포함됐었지만, 시가 북한 정세 등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예정된 베이징 행사만 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최소화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인기 기사]
▶ 어나니머스 “안녕 북한, 붕괴가 가까워오고 있다”
▶ “벚꽃축제 분탕질 김치녀”… 연인들에 손가락 욕설
▶ 6공 실세 엄삼탁, 어떻게 돈 모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