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울산 탄소제로건물은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
입력 2013-04-18 14:54
[쿠키 사회]울산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을 제1호 탄소제로건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제로건물은 에너지 부하 절감 기술을 이용해 최대한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하고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없게끔 설계돼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Zero)인 건물을 말한다.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은 부지 6520㎡ 건물연면적 1487㎡ 규모로 지난 2006년 4월 준공됐다.
이 건물은 태양광 발전시설(250㎾/일)로 생산한 전기로 건물의 조명, 냉난방 등 건물 전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기(240㎾/일)를 자체 충당해 탄소배출 제로화를 이루고 있다.
연간 감축되는 온실가스 양은 42t으로 추정된다. 이산화탄소 1t은 참나무 30년생 1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량 또는 2000cc승용차 부산~서울(800km) 7회 왕복거리와 맞먹는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중 이 건물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전시관 주변 나무와 화초 물주기, 청소용수 등 빗물 재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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