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변기 뚜껑에 구멍 뚫어 촬영한 배관공 '덜미'
입력 2013-04-18 11:38
[쿠키 사회] 여자화장실 좌변기 뚜껑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찍은 배관공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8일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여성들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한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홍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 여자화장실 변기 뚜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의 범행은 뚜껑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한 여성의 신고로 들통 났다. 경찰은 홍씨가 카메라를 설치할 때 붙였던 청테이프에서 지문을 발견해 그를 붙잡았다.
홍씨는 “호기심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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