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누출 SK하이닉스 직원 2명 불구속
입력 2013-04-18 09:26 수정 2013-04-18 10:14
[쿠키 사회]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과실이 드러났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8일 배관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염소가스 누출 사고를 초래한 혐의(형법상 과실폭발성물건 파열 등)로 기술팀 파트장 김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8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하이닉스 공장 내의 염소가스 배관 결합부가 느슨해진 것을 알고도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작업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사고 이전 배관을 점검하면서 결합부 문제를 확인하고도 회사에 ‘정상’이라고 보고한 혐의도 있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8분께 염소가스 배관 밸브가 풀리며 30초간 가스 0.78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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