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장수’ 김장수 靑 국가안보실장, 장로 된다… 부인은 권사 취임
입력 2013-04-17 17:39
김장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장이 다음 달 서울 신공덕동 신덕성결교회(홍순영 목사)에서 장로에 취임한다. 2008년 9월부터 신덕성결교회에 출석한 김 실장은 다음 달 12일 교회 새 성전 봉헌 및 임직 감사 예배에서 장로 안수를 받으며, 부인 박효숙 집사도 권사에 취임한다.
육군 군종감 출신인 홍순영 목사는 “1988년 육군본부교회 담임을 맡았는데 당시 중령이던 김 실장이 생애 처음으로 진급에 누락돼 착잡한 마음에 예배에 참석했다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면서 “그때 인연으로 18대 국회의원이던 2008년 우리 교회에 출석하게 됐으며, 철저한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로 겸손하게 교회를 섬겨 왔다”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국가 안보를 위해 충성을 다해 달라는 뜻에서 당회와 지방회에서 만장일치로 장로 안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