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8일] 아름다운 가정을 위하여
입력 2013-04-17 17:21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 3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5장 22절~6장 4절
말씀 : 어느 신혼가정에서 감자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남편과 설탕에 찍어먹는 아내가 서로 핀잔을 주다 다툼이 일어나 이혼 직전까지 갔다고 합니다. 가정마다 사소한 문제가 발단이 되어 갈등과 아픔을 겪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가정행복의 원리를 잘 몰라서 힘들고 어려운 가정을 꾸리곤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원리를 찾아보도록 합니다.
첫째, 아내는 남편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야 합니다. 본문 22절에 보시면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23절에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 성도들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께 대하여 복종하고 순종하듯이 아내들이 남편에게 대하여 그렇게 하라는 말입니다. 좀 더 단순하게 말씀드린다면 남편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왕을 모시듯 깍듯이 예우를 다하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사랑받는 아내가 될 것이고 가정은 행복해질 것입니다.
둘째, 남편은 아내를 가장 귀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본문 25절에 보시면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28절에 보시면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들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내가 식사와 빨래를 해주고 자녀를 양육하고 친정일과 시댁일도 돌봐줍니다. 남편들이 죽도록 사랑하고 아껴도 될 충분한 이유가 있고 근거가 있습니다. 주님 다음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답고 복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셋째, 자녀들은 부모님께 대하여 순종과 공경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본문말씀 6장 1-3절까지 보시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자녀들이 영적으로는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 첫째요. 땅에서는 육신의 부모님을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이 첫 번째 계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님 뜻에 순종하고 잘 섬겨서 이 땅에 살아계실 동안 기쁨과 평안함으로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넷째, 부모들이여 자녀를 노엽게 말라. 본문 6장 4절에 보시면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가 부모의 위치를 지키지 않거나 부모가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자녀들이 분노합니다. 우리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을 다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양육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해야 합니다. 혹 매를 들어야 될 때도 있지만 본질은 사랑입니다. 주님이 주신 영혼이라 사랑해야 하고, 내 가정에 주신 자녀라 사랑해야 하고, 앞으로 주님을 위해서 쓰임 받을 그릇이기에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온가족이 사랑으로 하나 되고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복된 가정이 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이 주신 가정이 갈등과 대립으로 인하여 아파하고 분열되고 있습니다.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 (동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