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공무원들 월급 '끝전' 기부 '훈훈'

입력 2013-04-17 16:01

[쿠키 사회] 대구 서구청 공무원들이 급여의 일정부분을 기부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서구는 오는 19일부터 ‘급여 끝전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희망 나눔 확산을 위한 것으로 구청 직원들은 1만원 미만의 급여 끝전을 모아 매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된다.

현재 서구청 직원 642명 중 30% 정도인 203명이 ‘급여 끝전 기부’를 신청했다.

기부금은 서구지역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보일러 교체, 쪽방거주자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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