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우리다시채권 중개 서비스’ 우리다시채권 중개 서비스
입력 2013-04-17 17:43 수정 2013-04-17 21:28
대신증권은 ‘선진국 통화로 발행한 우리다시채권’ 중개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다시채권’의 발행사는 한국수출입은행이다.이 채권은 국내신용등급이 AAA에 달하는 만큼 최고수준의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는 호주 달러로 발행되는 만큼 기존의 이머징 통화로 발행된 우리다시채권보다 환율 변동성이 낮다. 호주 달러는 최근 2년간 미국 달러 대비 약 5% 하락한 상태여서 통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향후 환차익도 기대가 가능하다.
우리다시채권의 만기는 2017년 3월이다. 6개월 단위로 연 0.5%의 이자를 지급한다. 발행가격이 할인된 할인채이고, 예상투자수익률은 세전 연 4.88%이다. 이자소득세율은 국내와 동일한 14%(주민세 1.4%별도)가 적용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질 국채와 달리 토빈세(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세금)가 없어 초기 투자비용도 적다.
이 채권의 중개매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외화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언제든지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윤원철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최근 마땅한 투자대안이 없어 고민 중인 투자자를 위해 기존 이머징 통화에 이어 선진국 통화 기반의 우리다시채권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