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아세안 증권펀드’ 아시아 시장에 집중 투자

입력 2013-04-17 17:42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아세안 증권펀드’는 떠오르는 부(富)의 중심인 아시아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아시아 시장의 약진과 맞물리면서 2년 48.08%, 3년 105.89%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다.

이 펀드는 아시아 지역 국가 중에서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핵심 국가에 투자한다. 덕분에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도 탄탄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올해 해외주식형 펀드 전체에서 8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지만 이 상품에는 올해에만 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 (연1.94%+선취수수료 1%)과 2년 미만 내 환매 시 1%를 후취하는 B형(연1.71%+후취수수료 1%), 선·후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2.46%), 인터넷전용 Ce형(연 2.19%)으로 구성돼있다.

최인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원자재 수입국의 경제가 호전될수록 원자재 수출지역인 아시아지역의 증시도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