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없는 아파트는 나의 밥’ 빈집 전문털이 40대 검거

입력 2013-04-17 10:29

[쿠키 사회] 울산 남부경찰서는 울산과 대전지역 아파트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42)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최씨와 공범인 공모(40)씨는 지난 3월 12일 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1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울산지역 아파트 2곳과 대전지역 아파트 1곳에서 2150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씨는 지난 11일 대전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상태다.

이들은 주로 CCTV가 없는 오래된 아파트를 노렸다. 이들은 현관 잠금장치를 전혀 훼손하지 않고 문을 열었으나 경찰에서 수법을 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훔치다가 징역형을 살았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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