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 구축함 베트남 다낭 방문
입력 2013-04-16 19:11
미국 해군의 최정예 미사일 구축함 등 함정 2척이 오는 21일 베트남 중부 다낭을 방문한다고 베트남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은 이날 베트남 주재 미 총영사관을 인용, 미사일 구축함 ‘청훈(Chung-Hoon. DDG-93)’과 구조인양함 ‘살보(Salvor)’가 닷새 일정으로 다낭항에 입항한다고 전했다.
이들 함정은 방문기간에 베트남 해군과 수중훈련, 인도적 지원활동, 보건, 재난구조, 스포츠 교류 등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청훈함은 이지스 유도 미사일을 탑재한 알레이버크(Arleigh Burke) 구축함으로 2002년 1월 취역한 이후 해상훈련과 의료구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미국은 최근 남중국해 등지에서 공세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 ‘아시아 재균형(Rebalncing) 전략’을 천명한 이후 베트남 등지에 함정을 잇따라 파견, 교류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구성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