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입는 컴퓨터’ 시장 뛰어들었다

입력 2013-04-16 18:43

애플, 삼성, 구글, 팬택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입는(Wearable) 컴퓨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가 올해 초 아시아 지역의 협력업체들에 손목시계형 모바일기기의 부품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 협력업체 임원은 “MS 본사에서 조사개발팀과 만나 이 같은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MS가 내놓을 스마트시계는 애플의 아이워치처럼 ‘윈도워치’로 불린다. 1.5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제품 단계로 언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시장 규모가 2016년까지 100억 달러(약 11조14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