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신과대 동문회 “기독교계 이사 축소 가능케한 연세대 재단 정관 재개정하라”

입력 2013-04-16 17:50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동문회가 기독교계 이사 수를 축소할 수 있도록 한 연세대 재단 정관의 재개정을 요구하며 매주 월요일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사진).

동문회는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언더우드 동상 앞에서 1차 ‘언더우드 월요기도회 : 연세대학교 설립정신(공공성 및 연합)은 회복되어야 합니다’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동문회 회원과 연세대 재학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동문회 부회장 김거성 목사는 “이사회의 어이없는 정관 개정을 통해 마치 이 학교의 주인이 몇몇 소수인 것처럼 됐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이 학원이 주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김영주 NCCK 총무는 “연세대를 하나님이 주인이신 학교로 되돌려놓는 일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언더우드 월요기도회는 매주 월요일 오후 언더우드상 앞에서 6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