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2주 후 그라운드 복귀… 4월 27일 슈투트가르트전 유력

입력 2013-04-16 17:36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예상보다 이르게 그라운드 복귀에 복귀할 전망이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전반 10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옆구리를 다친 구자철이 2주 후면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독일 일부 언론은 부상이 심각해 구자철이 남은 시즌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구자철은 “빠른 속도로 뒤로 도는 동작을 할 때를 제외하곤 부상 부위에 통증이 없는 상태다. 2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강등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16위(6승9무14패·승점 27)에 머물러 있다. 시즌 최종전인 5월 18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홈경기까지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9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 중이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