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측 "조속히 마무리하고파"…혼외아들 양육비 청구소 첫 공판

입력 2013-04-16 15:14

소설가 이외수씨 혼외아들의 양육비 등 청구 소송 첫 공판이 16일 오전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춘천지법 가사 단독 권순건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는 이외수씨 혼외 아들에 대한 양육비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재판부는 양측 변호인에게 다툼의 쟁점이 주로 양육비 문제인 만큼 조정위원회를 통한 조정을 권고했다. 이에 원고 측은 동의했으나 피고인 이외수씨 측 변호인은 더 신속한 절차 진행을 주장했다. 피고 측 변호인은 “8년간 매월 50만원 안팎의 돈(6000여만원)을 원고 측에 지급했다”며 “가급적 원만하고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와 양측은 가사 조정의 원칙대로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조정위원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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