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에 골프연습장을? 신영흥화력 공식 철회

입력 2013-04-16 10:59

[쿠키 사회] “인천 영흥도 소재 신영흥화력건설본부가 추진한 소규모 골프연습장 건설을 취소합니다.”

신영흥화력건설본부는 16일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체육시설중 소규모 골프연습장이 본래의 목적과 달리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고 있어 골프연습장 건설을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영흥화력건설본부는 발전소가 오지에 위치해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지리적 여건과 주말과 휴일에도 발전소 내에서 24시간 비상대기하는 직원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풋살구장, 족구장, 소규모 골프연습장이 포함된 종합 체육시설 건설을 위해 추진해왔다.

신영흥화력건설본부는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토석·임목 폐기물이 야적되어 있는 사토장에 잔디 식재 등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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