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리통증 치료 후 갑자기 숨진 중학생 사인 수사

입력 2013-04-16 09:08

중학교 남학생이 병원에서 허리통증 치료를 받은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종합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 경찰이 사인 조사를 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쯤 부산 당감동 모 마취통증의학과 병원에서 허리통증으로 치료를 받던 권모(13·중2)군이 심한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권군은 이날 누나(15·여·고1)와 함께 통증의학과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처방받은 약을 먹은 뒤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중 온 몸에 검붉은 반점이 생기고 구토 및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 구급차량으로 인근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권군이 복용한 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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