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前 총리, 대처 조문 특사

입력 2013-04-16 01:01


정부는 1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장례식에 한승수(사진) 전 국무총리를 대통령 조문 특사로 파견한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한 전 총리는 1965∼71년 영국 요크대와 옥스퍼드대 교수로 재직했고 97∼2007년 한·영 미래포럼 회장을 지내는 등 영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04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명예기사(KBE)’ 작위를 받았다. 대처 전 총리는 86년 5월 영국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