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개막 국제정원박람회, 여수시민들 입장권 구매 열기

입력 2013-04-15 19:14

전남 순천만에서 오는 20일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의 개막을 5일 앞두고 여수시민들의 박람회 참여열기가 뜨겁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는 지난 9∼12일 여수시청 민원실에서 판매한 정원박람회 입장권인 전기간권(시민권)의 판매가 무려 1000장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날까지 여수시와 여수시민이 구입한 입장권은 총 2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말 순천시와 맺은 ‘입장권 2억원 구매 약정’을 무난히 달성했다”고 전했다.

박람회 전기간 입장권은 1장당 5만원으로 박람회기간인 오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박람회장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이다. 특히 전기간권 소지자는 순천지역 관광명소인 순천만을 비롯해 낙안읍성, 드라마세트장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내 주요관광지도 50%까지 할인을 받는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해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본 여수시민들의 높은 문화의식 등이 정원박람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정원박람회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2대(오동도∼여수시내∼박람회장)를 박람회기간 운행할 예정이다.

순천=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