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LTE서비스 ‘매우 우수’

입력 2013-04-15 18:14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매우 우수(S)’ 등급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3사의 LTE, 3세대(3G) 데이터 서비스, LTE 음성통화 품질 등을 평가한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보고서’를 이용자 웹사이트 ‘와이즈유저’에 공개했다.

보고서에서 LTE 데이터 서비스의 지역별 S등급 분포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SK텔레콤(192곳)인 것으로 조사됐고 KT(183곳), LG유플러스(179곳)가 뒤를 이었다.

LTE 이용자가 단말기에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한 시점부터 단말기에 초기 화면이 모두 표시되기까지 걸리는 웹서핑 시간은 3사 평균 1.1초를 기록했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과 KT가 1.1초, LG유플러스는 1.2초로 나타났다.

통화성공률을 기준으로 한 LTE 스마트폰 음성통화 품질 평가에서도 3사가 모두 S등급을 받았다. S등급을 받은 지역 수는 SK텔레콤이 261곳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259곳, LG유플러스가 243곳이었다.

3G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과 KT의 데이터 품질은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을 기준으로 우수(A)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업로드 전송성공률 또한 양사 평균 S등급이 매겨졌다. 양사의 3G 데이터의 웹서핑 시간은 2011년 조사 때보다 1.5초 빨라진 평균 3.2초로 측정됐다.

홍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