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대 최우선 꼽는 국정목표는 ‘일자리 창출 통한 창조경제’
입력 2013-04-14 18:32
‘2040세대’는 박근혜정부 5대 국정목표 중 ‘일자리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를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때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은 14일 ‘국가 정책 과제 관련 2040 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4%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조경제를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뒤이어 맞춤형 고용·복지(28.9%), 안전과 통합의 사회(19.3%),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13.8%),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 구축(4.2%)을 우선 과제로 들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조경제의 세부 전략으로는 경제민주화보다 성장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강화(45.9%)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질서 확립(20.5%),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주역화(17.2%)보다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만 19∼49세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지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6% 포인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