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위에 ‘모닝’ 1∼3월 판매량 1위
입력 2013-04-14 18:18 수정 2013-04-14 18:21
기아자동차의 경차인 모닝이 올 1∼3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모닝은 이 기간 2만3462대가 팔려 2위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2만3286대)를 제쳤다.
경차 특유의 가격 경쟁력이 모닝의 선전 이유로 분석된다. 모닝은 특히 체리핑크, 아쿠아민트 등 컬러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3년 모닝의 외관에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범퍼그릴, 안개등, 새롭게 디자인된 14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15.2㎞/ℓ이다.
3위는 현대차의 중형 쏘나타(2만1920대)였고, 4위도 현대차의 준중형 승용차 아반떼로 2만1285대가 1분기 국내에서 팔렸다.
이어 한국지엠 경차 스파크(1만5533대), 기아차 준중형 K3(1만3659대), 기아차 중형 K5(1만3025대) 순이었다. 르노삼성차의 중형세단 SM5는 7694대 팔리며 모처럼 상위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기아차의 K7(7290대)과 현대차 엑센트(6533대)가 그 뒤를 이었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