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방법·성경적 재테크, 구체적 전략으로 자립 돕는다… 미자립교회 초청 나눔복지 세미나
입력 2013-04-14 17:33
“자립 능력을 상실해 가는 전국 교회들에 구체적인 전도 방법 및 자립 방안을 제시해 드립니다.”
미자립교회자립지원협의회(총재 이정춘 목사)와 비영리공익단체인 아름다운동행(대표 김태수)은 18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미자립교회 초청 나눔복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3000여 한국교회가 문을 닫는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미자립교회들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전도에 나서고 재정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장 이정춘 목사는 “전국 5만5000여 교회 중 78%가 온전한 재정자립이 안 된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런 목회 현실에서 목회자들이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적 결단과 함께 강한 영성으로 무장하고 효율적인 재정을 확립시키기 위한 대안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식사를 제공하며 열리는 이날 행사는 목회자와 사모, 직분자, 신학생, 성도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장일권(케세트전문전도자훈련원 대표) 목사와 김태수(동의대행정대학원) 교수가 주강사로 초청됐다.
이날 장 목사는 ‘전문전도자 양성과 교회 역할’을 주제로 침체된 한국교회 전도현장에 평신도 전문전도자를 투입시켜 활성화하는 방안을 나누게 된다. 김 교수는 ‘나눔을 공유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성경적 재테크 전략을 제시해 준다. 김 교수가 대표로 있는 아름다운동행은 무료 급식지원 및 건강나누미,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 예배에는 신신묵 홍재철 김기수 신유술 현경성 김영신 목사 등이 초청돼 순서를 맡는다(선착순 300명, 참가 신청 1600-7285).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