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 뱃길 1년 만에 다시 열려

입력 2013-04-13 08:57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해 5월말부터 끊겼던 부산∼제주 항로 카페리운항이 19일부터 재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항로에는 ㈜에스케이훼리의 서경파라다이스호(6626t)와 서경아일랜드호(5223t) 등 배 2척이 운항된다.

19일부터 운항하는 서경파라다이스호는 월·수·금요일 오후 7시 부산을 출발한다. 17노트 정도의 속력으로 운항해 제주까지는 11시간 정도가 걸린다.

23일부터 운항하는 서경아일랜드호는 화·목·토요일 오후 7시 부산에서 출발한다. 속도와 운항시간은 서경파라다이스호와 비슷하다.

여객정원은 서경파라다이스 613명, 서경아일랜드는 880명이며 차량은 300대 정도 실을 수 있다.

부산∼제주 항로는 지난해 5월 말 코지아일랜드호의 마지막 운항을 끝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이어 지난해 10월 23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조건부 면허를 받은 ㈜에스케이훼리가 그동안 여객선 확보 등 운항준비를 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쿠키뉴스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