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3일] 귀신의 정체를 알고 속지 말라
입력 2013-04-12 17:38
찬송 : 마귀들과 싸울지라 348장(통 38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4장 31~37절
말씀 : 최초의 인간인 아담을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한 사람은 하와이고, 하와를 미혹케 한 자는 뱀이고, 뱀 속에 들어가서 간교하게 일한 자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창조한 천사로 아름다운 천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타락한 천사요 범죄한 천사입니다. 성경에 사탄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유 1:6)이요 공중권세를 잡은 자요(엡 2:2) 온 천하를 꾀는 자요(계 12:9) 참소하는 자요(계 12:10)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요(요 8:44) 멸망시키는 자요(고전 10:10) 자기를 광명한 천사(고후 11:14)로 가장하고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다니는 자입니다(벧전 5:8). 본문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실제로 역사하는 귀신의 정체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첫째, 귀신의 정체는 더럽고 추한 존재입니다. 마태복음 10장 1절에 “예수께서 그 열두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라고 말씀하셨고, 마가복음 5장2절에는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사이에서 나왔다”고 말씀하십니다. 귀신은 더러운 존재로서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도 불의하고 부정적으로 가득차게 하고 감정도 미움과 시기와 질투와 분노로 가득하게 하고, 행동도 악하고 추한 행동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믿는 우리는 생각을 밝고 긍정적으로 해야 하고, 감사와 기쁨의 감정을 가져야 하고 행동이 거룩하고 의로워야 하고 환경 또한 밝고 깨끗해야 사탄의 공격을 이길 수 있습니다.
둘째, 귀신의 정체는 영적세계를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본문 34절에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귀신이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귀신들이 영적 세계를 알고 있는 존재이며 천국과 지옥도 알고 성도 개인의 믿음의 상태도 알고 무슨 죄가 있는지도 알고 어느 부분이 약한지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고 우리의 약점을 바로 알고 보완하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공격을 받을지 모릅니다. 항상 말씀과 기도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셋째, 귀신의 정체는 성도들로 하여금 넘어지게 하는 존재입니다. 본문 35절 중반절에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귀신이 하는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들을 미혹하거나 공격하여 믿음을 무너뜨리고 성결한 삶을 무너뜨리며, 기도의 삶을 무너뜨리고 봉사의 삶을 무너뜨리는 일을 하는 존재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믿음과 행함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넷째, 귀신의 정체는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항복하는 존재입니다. 본문 36절에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귀신의 존재가 아무리 간사하고 악해도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항복하고 끝내는 떠나가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성령 충만하여 전도와 봉사에 힘쓰고 악한 귀신과의 영적 전쟁에서 능히 이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 우리의 삶에는 악한 사탄의 역사가 끊임없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공격하고 더럽게 하고 넘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전도와 봉사로 무장하여 날마다 깨어있어 속지 않게 하시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 (동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