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봄나들이 가세요"…지하철 1~9호선 명소 공개
입력 2013-04-12 16:04
서울시가 주말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12일 ‘지하철 1∼9호선 봄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우선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1호선 종각역 및 1·3·5호선 종로3가역에 내려 청계천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는 현재 산수유, 매화 등이 활짝 피어있다. 특히 청계천은 천변에 피어나는 봄꽃 소식을 인터넷 홈페이지(www.cheonggyecheon.or.kr)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사진 촬영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이 참조해도 된다. 또 4호선 명동역에서 중국영사관 방향으로 10분쯤 걸어가면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개나리, 벚꽃으로 물든 남산을 감상할 수 있다. 12~14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내리면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찾아갈 수 있다.
아이들과 체험을 하고 싶다면 2호선 뚝섬역에 내려 꽃사슴이 많은 서울숲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나비 체험전, 습지생물 특별체험전 등이 진행되고 있어 사전 예약 뒤 방문하면 번거롭지 않다. 또 2호선 신대방역에 내리면 시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박물관 등이 있는 보라매공원에 찾아갈 수 있다.
역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는 오는 19일 시민을 위한 사진 강좌가, 3호선 안국역에서는 23∼27일 한국 전통음식 전시회가 열린다. 4호선 혜화역에서는 18일 도자기 체험행사와 마임 공연이 있고, 5호선 강동역에서는 16일부터 5월 초까지 유화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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