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광어 미국 상륙…64개 품목 선적
입력 2013-04-12 14:47
제주산 광어 등 농축수산 식품들이 미국에 진출한다.
제주도는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용웅)과 공동으로 오는 14일까지 미국 뉴저지 H 마트에서 판촉 및 시식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번 판촉행사를 위해 지난 3월 광어·갈치·참조기·차류 등 가공식품을 포함, 도내 16개 수출기업의 64개 상품(25만 달러 상당)을 선적해 미국에 보냈다. 도는 이번 시식 홍보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인들의 평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미국 H 마트 판촉행사는 일본시장에 집중된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추진된 바 있다.
제주산 농축수산 식품들은 지난해 판촉행사에서도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대미 농수산가공식품 수출실적은 815만 달러로 전년도 432만 달러에 비해 2배 가까운 증가추세를 보였다.
미국 H마트는 미국 내 43개 체인점을 가진 미주 최대 한인마트로 올해 안에 뉴저지 리지필드점에 제주 특산품 상설코너 설치도 준비 중이다.
한동주 도수출본부장은 “대외적 여건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며 “우선 H마트 매장내에 제주 특산품 코너를 신설하고, 미국 전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 농수산식품 수출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쿠키뉴스 인기 기사]
▶ “문재인 호남에 대못박아” 檢, 막말유세 김경재 등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