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안타 2타점

입력 2013-04-12 00:58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폭발적인 타격 감각으로 안타 2개를 터뜨리고 타점 2개를 올렸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쳤다.

정규리그 개막 이래 11경기에서 7차례나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0.422(45타수 19안타)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이날 2개를 보태 시즌 타점을 9개로 늘렸다. 이대호는 1회 무사 만루에서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아롬 발디리스의 만루포가 터뜨리자 오릭스는 5대 0으로 앞서 갔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이대호는 5대 1이던 4회 1사 1,2루에서 왼쪽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4일 라쿠텐과의 경기 이래 일주일 만에 나온 시즌 6번째 2루타다.

이대호는 7회와 9회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다. 6대 6으로 맞선 연장 11회 2사 3루에서 이대호는 고의 4구를 얻어 1루로 나갔다. 하지만 오릭스는 연장 11회말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6대 7로 역전패했다.

윤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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