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쉽고 즐겁게 하라”… ‘포인트 전도훈련’ 수료식

입력 2013-04-11 17:47


포인트전도훈련원(원장 정현재)이 지난 9일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에서 포인트 전도훈련 수료식을 갖고 한국 교회 전도운동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사진).

포인트 전도는 교회 내 철저한 조직 구성과 치밀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활용하는 새로운 전도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즉 전도대원 스스로가 전도대상자를 선정,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불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도를 함으로써 열매를 맺고 있는 것.

이날 최명우 담임목사는 “그동안 많은 전도법을 시도했지만 한계가 있었고 지난해 포인트 전도법을 교육받아 적용한 결과 성과가 크게 나타나 교회의 전도시스템으로 도입했다”며 “4일간의 전도 집중훈련 후 3일을 추가로 더 교육받아 이번에 수료식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전도분과위원장 김태명 장로는 “전도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지속성을 유지해야 하며 영적으로 충만해야 한다는 강의에 도전을 받았다”며 “특히 전도현장 실습을 통해 전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현재 원장은 “많은 교회로부터 포인트 전도가 환영받는 이유는 생활과 연결된 구체적인 전도방법이기 때문”이라며 “쉽고 즐거워야 한다는 이 전도방법이 정체된 한국 교회 부흥대안으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훈련원은 목회자들과 전도대장들을 위한 특별집회 인도를 비롯해 지역별 작은교회 전도세미나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061-794-0196).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