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고고학으로 읽는 성서’ 집필 임미영 박사, ‘이스라엘 발굴 프로젝트’ 진행

입력 2013-04-11 18:03 수정 2013-04-11 21:42


국민일보에 ‘고고학으로 읽는 성서’를 집필하고 있는 임미영 박사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스라엘 텔 에-사피(Tell es-Safi)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스라엘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텔 에-사피는 골리앗의 고향으로 성경에서 블레셋 가드라고 불린 도시다. 이 유적지는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가나안시대(청동기)를 비롯해 성서시대(철기)와 십자군 시대까지 풍부한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기원전 9세기쯤으로 추정되는 파괴의 흔적은 열왕기하 12장 17절에 등장하는 아람 왕 하사엘이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엔 ‘골리앗’의 아름이 새겨진 토기 조각과 함께 뿔 달린 제단이 발견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구약학회, 국제성서박물관, 이스라엘 바르일린대학교가 주관한다. 2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adiofpooh@hanmail.net).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