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초중고 92개교 제주올레 가꾸기 활동 진행

입력 2013-04-11 16:22

[쿠키 사회]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올레는 11일 제주 올레길 26개 코스에 인접한 도내 초·중·고교 92개교(초 70·중 17·고 5)를 올레 가꾸기 지정학교로 선정, 공동으로 제주올레 가꾸기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색과제인 ‘세계의 보물섬 제주 사랑 운동’의 하나로 올레가꾸기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레가꾸기 활동은 ‘우리 고장 자연보호 활동’, ‘탐구 위주의 환경체험교육’, ‘오감 만족 우리 고장 바로 알기 체험’ 등으로 짜여졌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의 올레길 약 2㎞ 구간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현장에서 환경·생태 교육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교 현황과 해당 구간이 표시된 지도를 제작·배포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환경체험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올레 아카데미’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원하는 학교에 제주올레 내부 환경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학생들의 환경·생태체험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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