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문화총서’ 완간 궁중회화 등 3분야 구성

입력 2013-04-11 17:17


왕실의 일상과 문화를 담은 ‘왕실문화총서’(사진)가 완간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한국학진흥사업단과 함께 ‘왕실문화총서’를 기획한 출판사 돌베개는 2011년 1권 ‘왕과 국가의 회화’를 펴낸 지 약 2년 만에 아홉 번째 책인 ‘조선의 세자로 살아가기’를 최근 발간했다.

‘왕실문화총서’는 조선 왕실의 일상(‘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조선의 왕비로 살아가기’·‘조선의 세자로 살아가기’), 조선시대 궁중회화(‘왕과 국가의 회화’·‘조선 궁궐의 그림’·‘왕의 화가들’), 조선왕실의 행사(‘왕실의 천지제사’·‘왕실의 혼례식 풍경’·‘즉위식, 국왕의 탄생’) 등 세 분야로 구성돼 있다.

조선왕실의 행사를 총괄한 김문식 단국대 교수는 “왕실문화는 전통문화의 핵심이자 고급문화”라며 “이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국격(國格)과도 직결된다”며 완간 의의를 설명했다. 미공개 자료 등을 발굴해 왕실의 문화사를 깊이 있게 담아내면서도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실린 도판만 1844장이다.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