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판 박근혜 대통령 전기 ‘절망은 희망을 만든다’ 절찬리 판매 중

입력 2013-04-10 21:08


박근혜 대통령의 삶을 그린 중국어판 전기 ‘절망은 희망을 만든다(絶望創造希望)’(사진)가 최근 2쇄 인쇄에 들어갈 만큼 중국 내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중국 인민출판사는 10일 “지난달 15일 출간한 이 책 1만부가 이미 모두 팔렸다”며 “이에 따라 2판으로 8000부를 찍어 지난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최대의 온라인 도서판매 사이트인 ‘당당왕(當當網)’에서는 ‘절망은 희망을 만든다’가 3월 중 정치인물 관련 신간 판매 실적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이달 들어서도 10일 현재 당당왕 판매 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절망은 희망을 만든다’는 1부 ‘절망 중 성장하다’, 2부 ‘우리는 세계와 미래를 향해야 한다’, 3부 ‘나는 조용한 혁명가가 되고 싶다’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인민출판사 측은 이에 따라 향후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중국 청년들에게 이 책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갖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