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 의료소외층 무료 진료 나섰다

입력 2013-04-10 21:07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은 10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유영학(사진 왼쪽)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박성욱(오른쪽) 서울아산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소외지역 진료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재단은 의료소외층에 보다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공공의료 지원 사업의 틀을 넓혔다.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은 매주 2∼3회씩 저소득층 주민 밀집지역, 농산어촌, 외국인 근로자 시설 등을 방문해 기본 진료를 실시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수술 등 2차 진료를 연계해 준다. 순회진료에는 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봉사단 ‘나눔문화 서포터스’가 동행해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한다. 순회진료를 위해 재단은 디지털 X선, 생화학분석기, 초음파기 등 최신 의료장비가 장착된 진료버스를 제공하며,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진과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