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옥과미술관장 월봉저작상
입력 2013-04-10 21:07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는 제38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추사, 명호처럼 살다’(아미재)의 저자인 최준호 전남도립 옥과미술관 관장을 선정하고 1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최 관장은 수상작에서 추사 김정희가 남긴 호를 ‘명호’라 칭하고 현존 작품을 모두 검토해 총 343개의 명호를 찾아냈다. 그는 “추사에게 있어 명호는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명호의 의미와 명명 배경을 따져보는 것은 추사 연구의 기초 작업”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홍익대 동양화과 졸업 후 국립대만사범대에 유학해 전각(篆刻)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