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눈물 닦아주고 은혜 나눈다

입력 2013-04-10 17:28


“사모의 눈물기도가 교회를 살리며 나라를 살립니다.”

전국 목회자 사모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2013 전국 사모 초청 무료세미나’가 22∼24일 경기도 남양주 수동면 수동기도원에서 열린다. 사모응답선교회(회장 이금자 사모)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사모들을 무료로 초청, 2박3일간 함께 숙식하는 영적 재충전 프로그램이다. 올해가 13회째인 이 세미나에는 매년 1000여명 이상의 사모들이 참석,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눈다.

‘한 알의 밀알이 되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세미나는 주강사인 이금자 회장을 비롯 이태희(성복교회) 목사, 김지찬(총신대 교수) 목사, 안민(고신대) 교수가 강사로 초청됐다. 또 나애숙(한독화장품 대표) 권사가 실업인으로서 간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3명의 중보기도자로 시작해 올해로 설립 38주년을 맞은 사모응답선교회는 회원들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 묵동 응답기도센터에서 정기적인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사모들은 매 모임에서 개인기도와 중보기도, 말씀증거 등을 통해 사모의 역할과 사명을 다짐하며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목회의 근본적인 어려움과 고통은 결국 기도로밖에 달리 해결할 수 없음을 항상 느낀다”며 “사모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쉼, 감사와 회복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최 측에서는 목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으며 참가비 및 숙식비는 받지 않는다. 참가신청은 수동기도원(031-594-6161∼4·내선8)으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sudong.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