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복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입력 2013-04-10 17:19
시편 1:1∼6
오늘 본문 말씀 시편 1편 2절에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외쳐 능력 있는 믿음생활을 하시길 소망합니다. 이 말씀을 두 부문으로 나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첫째 요건,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자라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 마음이 즐겁고 기쁘며 행복해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즐겁고 기쁘며 마음이 설렙니다. 또한 하나님께 감사가 넘치고 행복이 넘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깊이 알게 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 하나님을 범사에 누리며 삽니다. 이러한 사람에 대해 3절에서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열매를 맺으며 항상 생동감 있고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온전한 믿음생활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을 사랑하며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요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기 위해 주야로 묵상하여야 합니다. 말씀은 예배시간에 한번 들어서는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혼자 성경을 읽어도 기억에 잘 남지 않습니다. 성경을 듣고 읽으며 잊지 않고자 소리 내어 중얼거리며 다녀야 합니다. 그러면서 새기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입으로부터 생각에 새기며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붙들고 세상을 이기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때 세상의 물질 문제, 자녀 문제, 건강 문제, 인간관계 문제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며 외치며 다니는 자는 힘과 지혜와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를 복 주심으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어떤 가뭄에도 사람에게 물질도 명예도, 그리고 건강과 행복을 주시며 하는 일마다 형통케 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말씀을 붙들고 살지 않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세상일에 치우쳐 악인의 꾀를 좇게 되고 죄인의 길에 서게 되며 오만한 자리에 앉아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편 119편 48절에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과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고 했고, 시편 119편 97절에서는 ‘주의 법을 사랑하여 내가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입술로 무엇을 중얼거리며 다니시는지요. 불평불만의 말이나 세상의 험한 말들을 중얼거리며 다니시지는 않으십니까.
그것은 성도가 할 짓이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입술과 마음과 삶에 외치심으로 형통한 자의 복을 누리고 싶지 않으신지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입술에 중얼거리며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심령에 새기며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감으로 하는 일마다 형통한 자의 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어두운 이 시대에 빛과 소금으로 사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균상 광주 순복음열방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