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중국소행? 국내전파? 오락가락 후 결론은 北

입력 2013-04-10 14:41

[쿠키 정치] 3·20 해킹 대란이 벌어진 이후 정부와 보안업체들은 중국 유입설, 국내 전파설 등을 발표했지만, 결국은 북한의 이전 해킹과 동일한 방식이라고 결론냈다. 아래는 해킹대란 관련 주요 일지.

*3월 20일=오후 2시쯤 KBS·MBC·YTN 등 3개 방송사와 신한·농협·제주은행 등 3개 은행, NH생명보험·NH 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전산망에서 동시다발적 장애 발생. PC 4만8000대 손상 추산.

*같은 날=방송통신위원회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 발표.

*같은 날=정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같은 날=국방부, 군 정보작전방호태세 ‘인포콘’(INFOCON)을 4단계(증가한 군사경계)에서 3단계(향상된 준비태세)로 격상.

*3월 21일=정부 합동대응팀 “악성코드, 중국서 유입” 발표

*3월 22일=정부 합동대응팀 “해킹 악성코드, 중국 아닌 국내에서 전파”

*3월 26일=지방자치단체 통합전산센터,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YTN 및 계열사 홈페이지, 탈북자 단체 ‘자유북한방송’,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 홈페이지 등 동시다발 전산마비

*4월 3일=정부 합동대응팀, 피해 서버·PC에서 총 60종의 악성코드 발견

*4월 10일=정부, ‘북한의 이전 해킹과 동일 형식’ 결론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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