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가든호텔, 현대식으로 탈바꿈

입력 2013-04-10 13:56

[쿠키 사회] 서울 마포 가든호텔 객실수가 지금의 배가량 늘어나는 등 현대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마포로 1-34(가든호텔)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은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에 용적률 999.73%를 적용해 기존 362실인 객실을 626실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지하 1·2층에 판매시설을 도입하고, 보행자 접근성 및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장애 없는 보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아울러 구역 북동쪽에 도로(349.1㎡)와 공원(61.1㎡) 및 녹지(62.7㎡)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과 함께 향후 건립 예정인 마포로 1-20지구 관광숙박시설 등을 통해 마포역 및 공덕역 주변이 관광숙박 기능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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