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50㎝ ‘초소형 벚나무’ 제주 해안서 발견

입력 2013-04-09 19:34


지금까지 알려진 벚나무 중 가장 작은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초소형’ 벚나무(사진)가 제주시 해안 절벽에서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06년 제주의 해안에서 초소형 벚나무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른 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는 새로 발견된 종을 프루누스 미니마(Prunus minima)라는 학명으로 국제식물분류학회에 보고한 상태다.

연구소는 이 종의 경우 다 자라도 높이가 50㎝에 지나지 않는 초소형 벚나무로 상관관계가 있는 종들과 분명히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