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나누는사람들-기감 경기연회 ‘생명나눔운동’ 동참 협약식

입력 2013-04-09 18:08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8일 안양감리교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박계화 감독)와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기감이 교단 차원에서 생명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결정한 가운데 전국 11개 연회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경기연회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소속 748개 교회와 14만여명의 목회자 및 신도들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과 조직기증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임석구 목사는 “경기연회 본부와의 협약식을 계기로 각막이식을 받으면 앞을 볼 수 있는 시각장애인과 피부 및 조직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운동에 감리교회가 앞장서서 국민운동으로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계화 감독은 “경기연회 소속 목회자와 신도들이 사후 각막기증과 조직기증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기감은 지난달 7일 열린 제30회 총회 4차 감독회의에 ‘생명나눔운동 활성화에 관한 건’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 올 봄 개최되는 전국 11개 연회에서 생명나눔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김기택 기감 임시감독회장은 지난달 28일 부활절을 앞두고 6200여 전국 감리교회와 160만 목회자 및 성도들에게 전하는 목회서신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