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두고내린 물건 쉽게 찾으려면… 서울시, 카드결제 등 추천
입력 2013-04-08 22:38
‘택시에 둔 내 물건, 이렇게 찾으세요!’
서울시가 8일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쉽게 찾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시가 추천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카드결제다.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에 결제기록이 남아 콜센터를 통해 자신이 탔던 택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금 결제 후 영수증을 챙기는 것도 좋다. 개인택시의 경우 사업자 전화번호가 기재돼 직접 연락해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법인택시는 사무실로 전화해 자신이 탔던 택시 차량번호와 시각을 알려주면 물건 소재를 확인해준다.
영수증이 없다면 다산콜센터(120번)로 전화해도 된다. 차량번호를 알 경우 차량을 조회해 연락처를 알려준다. 차량번호를 모를 경우엔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 물건이 등록됐는지 확인해준다. 또 택시에 탄 뒤 출발 전 단말기에 카드를 미리 대고 승인을 받는 ‘카드 선(先)승인’도 한 방법이다. 카드사에 택시정보가 남는다. 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물건을 두고 내린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콜센터로 전화해 자신이 탔던 택시를 찾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시내에서 택시 승객이 물건을 두고 내려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건수가 총 1255건이었고 이 중 64.4%가 주인에게 되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