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수산식품 거점단지… 180억 투자, 1만여㎡ 규모

입력 2013-04-08 21:22

바다가 없는 충북 괴산군에 대규모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들어선다.

괴산군은 2016년까지 18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90억원)을 들여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괴산읍 대덕리에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거점단지는 수산식품 연구는 물론 가공·판매까지 하는 복합시설이다. 대덕리 괴강관광단지 내 6만6728㎡ 부지에 연면적 1만1000㎡ 규모로 지어지며 연구개발 시설, 수산물 가공 및 직판매장, 수산식품 생산시설, 수산물 전시홍보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일대에는 달천강의 수량과 자원이 풍부해 민물매운탕, 올갱이국 등 민물어종 관련식당이 성업 중이다. 군은 거점단지가 조성될 경우 전국 최고 명품길인 산막이옛길과 충청도 양반길, 괴산 관광단지, 새재 자전거길 조성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홍성헌 기자